작별인사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 혼자 헤쳐나가야 한다 — 지켜야 할 약속, 붙잡고 싶은 온기. 김영하가 9년 만에 내놓은 근미래 장편소설 《작별인사》.
📌 도서 상세 정보
| 도서명 | 작별인사 |
| 지은이 | 김영하 (Kim Young-ha) |
| 출판사 | 복복서가 |
| 출간일 | 2022년 5월 2일 |
| 분류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 사양 | 308쪽 · 128×188mm |
| 정가 | 14,000원 |
| ISBN | 9791191114225 |
📖 책 소개
1. 9년 만의 장편, 근미래를 가로지르는 한 소년의 여정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작별인사》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습니다. 유명 IT기업 연구원인 아버지와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는 어느 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가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와 맞닥뜨립니다. 동시에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과 따뜻한 우정을 느끼고, 그들과 함께 수용소를 탈출해 집으로 돌아가려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그 여정에는 피할 수 없는 질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간 후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20만 부를 돌파한 화제작입니다.
2. 《작별인사》의 탄생과 변신, 그리고 기원
《작별인사》는 김영하가 2019년 한 신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의 청탁으로 집필한 소설입니다. 2020년 2월 구독 회원들에게 먼저 배송된 원고는 약 420매 분량이었습니다. 정식 출간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었고, 작가들이 경고하던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도래한 듯한 시기를 지나며 작가는 고쳐쓰기를 거듭했습니다. WHO의 팬데믹 선언 2년 뒤에야 개작을 마쳤을 때, 원고는 약 800매로 늘었고 주제도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를 묻던 소설은 '삶이란 계속될 가치가 있는가', '고통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묻는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3. 우리가 알던 김영하, 그런데 다르다
기억·정체성·죽음이라는 김영하의 주제가 근미래를 배경으로 새롭게 직조됩니다. 인물들이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를 두고 논쟁하는 장면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와 논리적 거울상을 이루고, 낯선 세계로 끌려간 소년의 초월적 경험은 《검은 꽃》을, 탈주하는 존재들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떠올리게 합니다. 달라진 것은 필멸의 존재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문제로 한층 깊이 경사되었다는 점입니다. 가장 무거운 주제를 다룰 때조차 경쾌한 문장과 서사적 긴장을 잃지 않는 김영하의 재능은, 필멸의 슬픔을 껴안는 성숙한 시선과 만나 여지없이 빛납니다.
✒️ 본문 맛보기
"한 번의 짧은 삶, 두 개의 육신이 있었다. 지금 그 두번째 육신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
— 본문 9쪽 중에서
"'바깥'은 분명히 있었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든 내가 갈 수 없을 뿐이라 생각했다."
— 본문 44쪽 중에서
"고통에는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세상의 불필요한 고통을 줄이는 건 의미가 있어요."
— 본문 152쪽 중에서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김영하의 장편소설을 좋아하거나 새롭게 입문하려는 독자
- AI·클론·휴머노이드 등 근미래적 상상력을 즐기는 분
- 삶과 죽음, 인간다움의 의미를 깊이 사유하고 싶은 분
- 기억과 정체성을 다룬 흡인력 있는 한국소설을 찾는 분
📑 차례
- 직박구리를 묻어주던 날
- 당신은 우리와 함께 가야 합니다
- 바깥이 있었다
- 사람으로 산다는 것
- 사용감
- 실패한 쇼핑의 증거
- 탈출
- 꿈에서 본 풍경
- 겨울 호수와 물수리
- 달마
- 재판
- 끝이 오면 알 수 있어
- 몸속의 스위치
- 기계의 시간
- 고양이가 되다
- 순수한 의식
- 아빠의 마음에 찾아온 평화
- 신선
- 마지막 인간
· 작가의 말 수록
❓ 자주 묻는 질문
Q. 《작별인사》는 어떤 소설인가요?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장편소설입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간 소년 철이가 배제된 자들과 우정을 나누고 탈출을 감행하는 여정을 통해 태어남과 죽음,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습니다.
Q. 《작별인사》는 어떻게 쓰였나요?
2019년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의 청탁으로 집필되어 2020년 2월 회원들에게 먼저 제공되었고(약 420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2년에 걸쳐 전면 개작되었습니다. 원고는 약 800매로 늘었고 주제도 크게 바뀌어 2022년 5월 정식 출간되었습니다.
Q. 어떤 주제를 다루나요?
기억·정체성·죽음이라는 김영하의 오랜 주제를 근미래를 배경으로 새롭게 직조하며, '삶이란 계속될 가치가 있는가', '고통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Q. 저자와 출판사, 출간일은 어떻게 되나요?
소설가 김영하가 쓰고 복복서가에서 2022년 5월 2일 출간했습니다. 308쪽, 정가 14,000원, ISBN 9791191114225입니다.